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94

[OYLA;욜라]한국어판 과학 잡지 소개 책을 한 권 사보려고 하는데, 무료배송을 위해서 단 몇 천 원에 불과한 좋은 책을 고르고 있었다. 나의 경우는 주로 월간 혹은 계간 등의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를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예상보다 훨씬 우수한 좋은 잡지들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라기도 하였다. 이번에 만나게 된 [OYLA Youth Science;욜라]라는 잡지는 정~~ 말 너무나도 보석 같은 가성비 좋은 잡지이다. 먼저 이 책의 정가는 12,000원이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서점 "예스 24"에서는 단돈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과월호다. 내가 구입한 책은 창간호인데, 2018년 3월에 발간되었다. 하지만 내용은 무지무지 유익하다. 처음에 목차는 장황에게 많은 내용으로 중언부언하지 않고 딱 제목과.. 2024. 2. 22.
[스물다섯 살의 나에게] 그림책 소개 여러분은 기적을 믿으세요? 어린 시절 나와 만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본의 아니게 "나(아빠) 때"를 생각하며 훈계를 하는 가운데, 나 역시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그대로이고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며칠 전, 방학숙제 없는 겨울방학에 일기 쓰기를 체크하겠다고 우격다짐을 받아내고 아빠의 국 3, 2월 19일의 일기를 샘플로 낭독하며 문득 떠올려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대학 시절 등등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가 어린 나와 조우한다면 어떠한 기분일까? 이번에 소개받은 책 [스물다섯 살의 나에게]는 좀 더 나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지닌 책이다. 그동안 나는 수많은 삶의 갈림길에서 내린 결정으로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 2024. 2. 21.
[세계사탐정 코난4; 마르코 폴로 미스터리] 도서 리뷰 이번 [세계사탐정 코난 4권]의 작은 제목은 "마르코 폴로 미스터리"이다. '마르코 폴로'하면 '동방견문록'을 지어 아시아의 문화를 유럽에 알린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에 얽힌 미스터리가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4권은 "마르코 폴로"라는 나라의 미스터리이다. 코난은 투명인간 사건을 자갈의 색 종류로 알아냈다. 이번 시간여행자의 이름은 '와카즈키', '미즈키', '몬지로'이다. 어떤' 마르코 폴로'라는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근데 그 아이도 '지혜의 열매'가 필요하다. 이때 '지혜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금화 5개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에겐 금화 1개와 반짝이는 카드뿐이었다. 그래서 금화 3개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습은 나에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코난의 .. 2024. 2. 12.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저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저/황국영 역 내가 죽을 때에는 나를 어떤 모습으로 맞을 수 있을까? 작년부터 부쩍 느끼고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해 또 한 번의 사색을 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끝이 있다는 것은 생에 있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마지막의 시간을 알고 있기에 오늘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내고자 노력할 수 있는 것이리라. 물론 장수도 장수 나름이지만 오랜 시간 아픔 속에서 주변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연명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우리 집 어린이를 대함에 있어 훈육과 존중의 마음을 습성화하고자 하는 노력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류이치 사카모토. 나는 그분을 정확히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식을 의지.. 2024. 2. 5.
[5번 레인] 도서 리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서적은 차고 넘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스럽지 못한 책들도 많은 것 같아 이 또한 잘 분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만화의 형식으로 학습도 가능하고 독서의 힘도 키울 수 있다고 하는 시리즈류가 무분별하게 나오는 것은 부모로서 잘 선별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서란, 책 그 자체가 좋아서 습관적으로 읽게 되는 것이고, 읽을 당시의 감동을 추억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문학적 소재가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5번 레인]은 어른도 미처 성장하지 못한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내용의 책이다. 특별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수영부(운동부)와 수영경기를 이해할 수 있기도 하였다. 어떻게 지느냐가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해. 주인공인 나루는 이 말 뜻을 이.. 2024. 2.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