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145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10일 차  끝.  아무리 세상 일이 힘들어도 첫 발을 내딛기까지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우선 시작하게 될 때 그 발자국만큼의 안개가 걷히듯 일단 시작한다면 또 그 나름대로 잘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행동으로 한 걸음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속담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아시시'의 성당 가는 길에서 만난 안개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있어서도 수많은 도달해야할 곳이 정해져 있다. 가는 여정은 안개에 휩싸여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지 몰라도 일단 용기내어 시작해 볼 때 작은 틈으로 가야할 길을 내어줄 여정을 기대하며 오늘도 화이팅한다.  사락 독서챌린지 필사를 시작한지 어느덧 열흘이 넘었는데,.. 2025. 2. 6.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9일 차 중국 경극 중 '변검'이라는게 있다. 보는 이가 알아차리기도 힘든 순간에 가면을 바꿔 다른 분장의 얼굴로 행동도 달리하고 마치 우리 살아가는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아침에 집을 나오면 학교에서, 직장에서, 모임에서 등등 상황에 맞춰 우리는 가면을 바꿔쓰고 그 지위와 분위기에 맞춰 생각하고 행동한다. 여행이란 시간은 오로지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며, 그동안의 역할에서 벗어나 저 깊숙히 숨어 있는 나를 찾아 끄집어 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것이 휴식이 되었건 어트렉션이 되었건 평상시와 다른 활동은 '찐 내 가면'을 찾아가는 방법들이 아닐까. 진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늙어가고 있을까?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지금 시작하자! `25 첫 [.. 2025. 2. 5.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8일 차 나이 드는 것과 늙음에 대한 구분된 생각에 대한 일깨움을 주는 멘트다. 우리는 보통 나이 듦에 대해 가을 추수와 같이 무르익어 감을 느끼 듯 시간에 흐름에 따른 인생의 아름다움을 논한다. 하지만 정작 (결과적인) 늙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혐오하며 심지어 어떤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으레 그러려니 하며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의 나이 드는 것에 비례해 늙음에 대해서도 함께 아름답게 바라봐야 할 것이다. 누구나 도달하게 될 늙음의 위치에서 나는 어떤 '꼴'로 살아갈지를 생각해 보고, 부정적 인식을 고쳐야 하겠다. 오늘 내가 맞이할 어르신들, 부모님, 친인척등 가까운 곳에서부터 존중의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늙음 그.. 2025. 2. 4.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7일 차 저자의 '작가'의 꿈은 우연과 같은 필연으로 찾아온 직업일 테지만, 못 다 핀 꽃과 같은 느낌의 '배우'라는 꿈은 페이스메이커 같이 작가의 길을 더 잘 가기 위한 시뮬레이션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 역시 어렸을 적 나만의 꿈이 있었다. 하지만 여타 당시의 현실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문득문득 '그때 그걸 고집했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같은 술 한잔의 안주거리 같은 푸념이나 아쉬움을 자신에게 토로하곤 했었다. 그런데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지금의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데 또 다른 곳에서 일조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이뤄진 나의 모습을 반추하여 본다.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어찌 보면 어느 수준까지는 물리적인 .. 2025. 2. 3.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6일 차 얼마 전 TVn에서 친구들끼리 남미를 여행하는 프로를 본 적이 있다. 마추픽추와 잉카문명의 여러 유적지를 다니며 여행의 참 의미를 일깨워주기도 하였고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 당시에 나 역시 친구 몇몇을 모아 적금을 붓고 희망에 차 놀러 갈 날만을 기다렸었다. 그런데 모두들 결혼과 육아의 과정을 거치며 언제 갈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팽배했고, 결국 국내 여행 한번 다녀오고 털어 나눠가졌던 기억이 있다. 친구끼리 짧은 기간을 함께 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저자와 같이 한 달 넘게 붙어 있는 것은 정말 엄두가 안 난다. 때로는 티격태격 마음이 다를 경우도 있지만 자식이나 부부와 함께하는 여행보다는 편할 것 같다. 소중한 것을 곁에 .. 2025. 2.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