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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4장.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말하기' 도서 리뷰 그동안 우리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준 [설전도 수련관]이 다시 돌아왔다. 4장의 제목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말하기'이다. 얼핏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나는 얼마나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나를 대하는지 한번 자문해 보았다. 어떠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열어본다. 이번에는 주인공 의선이와 엄마의 관계에 있어 의선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치 의선이는 엄마의 아바타와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엄마 자신이 어릴 적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을 통해 대신 성취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대해 의선이는 항상 엄마의 의중을 살피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나아가 사소한 선택조차 망설이게 된다. 결국 엄마는.. 2024. 7. 23.
[우주의 속삭임] 이토록 아름다운 우주의 다섯 이야기가 또 있을까? 우리 집 아이를 위해 책 한 권 선물해 줄 생각에 인터넷 책방을 기웃기웃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읽은 [긴긴밤]과 [5번 레인]이 생각났다. 이 책들을 검색해 보니 모두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들이었다. 물론 상을 탔다고 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별히 책 잘 고르는 선구안이 없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위의 두 편의 글에 매우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올해 초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주의 속삭임]을 구입하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의 감각적인 겉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책을 열어보기도 전에 책표지에 반하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마치 엘튼존의 Rocket Man이란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매우 신선하면서도 익숙하기도 하고 수많은 상.. 2024. 7. 2.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도서 리뷰 최근 자투리시간에 [역사저널 그날]이라는 프로를 시청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주제별로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은 상이하지만 공통된 내용이 있는데, 당시 최고로 인정받는 가치에 편승한 인물과 그 주변의 잔당들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돈, 명분을 쥐어줄 이념, 정치적 권력 등과 같은 세상적 가치를 등에 업고 자신의 모습을 그 틀 속에서 증명해내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잘못된 생각임 역시도 역사적인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오래전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 전반에 대한 교훈을 전해주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도서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흡사한 제목의 영화를 2023년 가을, 개봉관에서 직관하며 이에 대한 줄.. 2024. 6. 28.
[포켓몬 고] 드디어 지난 시즌 [포켓몬 고]에 처음 등장했던 '카르본'과 그 진화형 '파라블레이즈', '카디나르마'를 이제야 모두 얻다. 드디어 둘 다 얻다. 먼저 '카르본'을 (10km) 알부화로부터 얻은 후 각각 고스트 타입과 에스퍼  타입과 대전, 30마리를 승리하면 진화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카르본의 사탕' 50개가 필요하다. 정말 어렵게 얻어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간다. 귀욤귀욤위 CP는 '카르본'을 얻어 강화를 한 번도 안 시키고 바로 진화하면 이 정도 나온다. 참고하시길. 2024. 6. 26.
[매일성경 `24 7-8] 신간 소개 바깥 날씨는 이미 폭염이다. 아직 6월인데 너무 빠른 느낌마저 든다. 날이 길어진 만큼 할 수 있는 일거리도 늘어날 것만 같은데 결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예전 우리 부모세대때와는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가 너무 안 좋다. 자칫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질 수도 있는 이 시기에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처럼 또다시 큐티책 구입할 시기가 되었음을 알아차린다. '아~ 벌써 7-8월호라니, 올해도 반이나 지났구나!' 솔직히 지금 큐티하는 부분이(매일성경 5-6월호 본문) '사도행전'이라 얼마나 편하게(?) 직접적인 은혜를 느끼며 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마 영화 [바울]도 한몫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7-8월호의 본문이 '예레미야'라고 했을 때 할까 말까 살짝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그냥 습관처럼 하기로 했다. 삶의 .. 2024. 6. 26.
[월간 컨템플레이티브 #5] 신간 소개 이 책은 예전부터 카트에 담아두고 구입을 벼르고 있던 책이었다. 이번에 서평단으로 선정되면서 뛸 듯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이 책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느낌도 들었다. 책표지나 목차만 언뜻 봐도 그리 술술 읽히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카트에 찜해놓은 만큼, 책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이 발동했고 지극히 순수한 흥미로움으로 책을 전달받았다.  사실 월간 잡지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의 잡지인지 그 정체성이 궁금하다. 서두에도 이에 대해 밝혀두고 있지만 이 책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풀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인간이 다른 생물과의 차이라면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잡지는 먼저 '나'라는 한 개체의 사유로부터 시작한다. 즉, 나의 고유성과 개성이 그 무엇보다 우선..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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