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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도서 리뷰 '황의 법칙'은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의 주인공인 황창규 전 KT회장의 강의 실황을 책으로 옮겨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반도체 및 통신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혹은 공부하는) 분만을 위한 책이 아니고 이 시대를 살아가며 자기 자신부터 큰 회사에 이르기까지 경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 '도전'은 스스로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어제의 가능성을 내일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열정이 되살아 나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사례와 더불어 경영의 철학적인 해석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나아가 조직문화에 대한 소신과 자세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리더십 전반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24. 3. 4.
[남자의 후반생] 도서 리뷰 예전에 숙소에서 한 방을 쓰던 부장님이 후렴처럼 잘 읊던 멘트가 있었다. "죽을 날만 기다린다." 그가 늘 달고 다니던 이 말은 당시 갓 서른에 도달한 나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아직 란 노래제목과 가사가 낯설기만 한데 벌써 죽는다니, 무슨 그런 소리를 입에 담는지 개인적으로 일이 잘 안 풀리나 보다 치부해 버렸었다. 그런데 어느덧 마흔이 넘고 무감각한 시간관념 속에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보이지 않는 하루하루의 삶은 어떠한 삶의 꿈도 희망도 느낄 수 없는 환경과 그런 가운데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인가 싶은 한숨이 절로 나오게 한다. 될 수 있는 한 부정적인 얘기는 안 하려고 하지만 나 역시도 사람인지라 혼자 삭히기도 힘들고 옆에 오염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족에 대해 솔직히 걱정도 된다. 하.. 2024. 3. 3.
[매일성경 3-4월호] 도서 리뷰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큐티서적의 좋은 점이라면 내가 지난 두 달(혹은 한 달) 동안 바른 영적 생활을 돕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새롭게 맞이하는 달에 맞춰 이전의 습관을 끊어내고 나를 돌아보는 가운데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별히 이번 [매일성경 3-4월호]는 지난 1-2월호의 묵상 부분과 연계되어 있어 다행히 열심히 묵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 아닌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기도 하였다. 바로 마가복음과 신명기, 그리고 시편 101장 이하 104편까지가 주된 묵상본문 되겠다. 특별기획 연재로 수록된 는 기존의 성경 묵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이 글을 쓰신 권일한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듯이, 성경의 인물들이 살아간 이야기를 따라가며 예전의 단순한 규칙 .. 2024. 2. 24.
[OYLA;욜라]한국어판 과학 잡지 소개 책을 한 권 사보려고 하는데, 무료배송을 위해서 단 몇 천 원에 불과한 좋은 책을 고르고 있었다. 나의 경우는 주로 월간 혹은 계간 등의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를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예상보다 훨씬 우수한 좋은 잡지들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라기도 하였다. 이번에 만나게 된 [OYLA Youth Science;욜라]라는 잡지는 정~~ 말 너무나도 보석 같은 가성비 좋은 잡지이다. 먼저 이 책의 정가는 12,000원이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서점 "예스 24"에서는 단돈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과월호다. 내가 구입한 책은 창간호인데, 2018년 3월에 발간되었다. 하지만 내용은 무지무지 유익하다. 처음에 목차는 장황에게 많은 내용으로 중언부언하지 않고 딱 제목과.. 2024. 2. 22.
[스물다섯 살의 나에게] 그림책 소개 여러분은 기적을 믿으세요? 어린 시절 나와 만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본의 아니게 "나(아빠) 때"를 생각하며 훈계를 하는 가운데, 나 역시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그대로이고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며칠 전, 방학숙제 없는 겨울방학에 일기 쓰기를 체크하겠다고 우격다짐을 받아내고 아빠의 국 3, 2월 19일의 일기를 샘플로 낭독하며 문득 떠올려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대학 시절 등등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가 어린 나와 조우한다면 어떠한 기분일까? 이번에 소개받은 책 [스물다섯 살의 나에게]는 좀 더 나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지닌 책이다. 그동안 나는 수많은 삶의 갈림길에서 내린 결정으로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 2024. 2. 21.
[세계사탐정 코난4; 마르코 폴로 미스터리] 도서 리뷰 이번 [세계사탐정 코난 4권]의 작은 제목은 "마르코 폴로 미스터리"이다. '마르코 폴로'하면 '동방견문록'을 지어 아시아의 문화를 유럽에 알린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에 얽힌 미스터리가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4권은 "마르코 폴로"라는 나라의 미스터리이다. 코난은 투명인간 사건을 자갈의 색 종류로 알아냈다. 이번 시간여행자의 이름은 '와카즈키', '미즈키', '몬지로'이다. 어떤' 마르코 폴로'라는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근데 그 아이도 '지혜의 열매'가 필요하다. 이때 '지혜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금화 5개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에겐 금화 1개와 반짝이는 카드뿐이었다. 그래서 금화 3개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습은 나에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코난의 ..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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