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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16

[의사들은 왜 그래?] 도서 리뷰 이 책은 의사의 입장에서 의사들이 불친절하고 입원 환자들에게 소홀하고 그래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원인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과거 의약분업으로부터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붉어져 나온 전공의 파업과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강한 반발에 이르기까지 의사들이 불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된 이유와 현재 의료업계의 현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다. 최근 개인적으로는 [식코(Scho)]라는 미국 의료보험제도를 꼬집어 비판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시청하였다. 이 영화는 닉슨 이후의 전 국민 의료보험 민영화는 보험업계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 주었지만, 세계 최강국이라는 미국의 국민들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된 적나라한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현실과는 분명 많이 다를 수 있지만, 법을.. 2025. 5. 22.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 달리기로 이어지는 세계 러닝 크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달리기에 대한 철학적 접근과 멘털관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지금과 같이 동네마다 러닝 크루가 활성화되기 전에 혼자 뛸 때 불현듯 찾아왔던 생각도 정신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꼭 뛰어야만 하는 이유' 찾기에 들어갔다. 시내 도서관과 인터넷 서점을 뒤지던 중 호기심이 가는 책을 한 권 발견했다.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책은 북저널리즘에서 출간된 달리기 관련 다방면의 인터뷰를 수록한 책이었다. 일단 북저널리즘의 시리즈 중 하나로 발간된 책이라 믿을 수 있었고, 다른 달리기에 관한 에세이 같이 다분히 주관적이지 않았으며 테크닉만을 꼬집어 설명한 내용이 아니었기에 .. 2025. 4. 30.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 함께 뛰는 나에게! 최근엔 정말 달리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무리 마라톤이 붐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달리기"라는 존재는 부는 바람에 상관없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했을 때, 정신적으로는 생각의 정리 내지는 개운함이 무엇보다 탁월하고 신체적으로는 전반적으로 슬림해지면서도 탄탄해지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크루에서 함께 뛰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추가되는 것 같다. 아직 '크루 속에서의 달리기'의 의미를 찾지는 못했지만 책에서나마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달리기에 관한 여러 책들을 검색하게 되었고, 이 책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앞서 밝힌 대로 이 책은 달리기에 대한 스킬이나 개인적인 감상 내지는 에세이와는 거리감이 있다. 물론 인터.. 2025. 3. 31.
[THREAD(스레드)] vol.7 세상을 보는 눈 우리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얼마 전 TV를 보니 이 노래를 부른 이가 AI인지 사람인지를 맞추는 프로였는데, 본래 가수보다도 더 업그레이드된 AI의 학습력에 놀라움을 넘어선 무서움을 느꼈다. 그만큼 내가 맞다고 믿는 것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지식(혹은 정보)인지 우리는 얼마나 검증을 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 이마저도 포기해 버리고 알고리즘이 일러주는 대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못본채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THREAD(스레드)]는 세상을 바라볼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본래 이 책은 매달 발행되는 시사월간지였다. 하지만 현재는 그 방식을 바꿔서 다달이 보기는 힘든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24. 12. 4.
[THREAD(스레드)] vol.7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스레드 vol.7] 필사 인증 10일 차 우유라는 품목 하나를 두고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새 시대를 지나 변화한 가치관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며 또 한 번 절대적 개념은 없구나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참 피곤한 세상이라 느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이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스레드]라는 잡지를 통해 시대를 읽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필사하며 우리 앞에 펼쳐진 뉴스의 본 뜻을 알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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