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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수련관4

[설전도 수련관] '4장.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말하기' 도서 리뷰 그동안 우리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준 [설전도 수련관]이 다시 돌아왔다. 4장의 제목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말하기'이다. 얼핏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나는 얼마나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나를 대하는지 한번 자문해 보았다. 어떠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열어본다. 이번에는 주인공 의선이와 엄마의 관계에 있어 의선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치 의선이는 엄마의 아바타와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엄마 자신이 어릴 적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을 통해 대신 성취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대해 의선이는 항상 엄마의 의중을 살피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나아가 사소한 선택조차 망설이게 된다. 결국 엄마는.. 2024. 7. 23.
[설전도 수련관] 3장. 비속어 없이 감정 표현하기 짜증 나다: (누가) 마음에 탐탁하지 않아서 역정이 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릴 때, 또는 마음에 맞지 않을 때 등등 내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를 경우 위와 같이 '짜증 난다'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한다. 하지만 '짜증 난다'는 말은 짜증이 나게 만든 주체에 대한 정확한 감정표현은 아니다. 그리고 '짜증 난다'는 표현에 뒤이어 욕이 나오는 상황 또한 자주 마주하게 되는데, 이 역시 화가 난 당시의 상황에 따른 감정의 표현일 뿐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인지에 대해서는 마주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를 함께 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을 욕(비속어)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는 다시 [설전도 수련관]으로 향하게 된다. 이번엔 "3장. 비속어 없이 감정 표현하기"이다.'싸우는 방법을 모르면 당하.. 2024. 5. 13.
[설전도 수련관] 2장. 악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 지키기 [설전도 수련관] 1장의 마지막 챕터에 예고편처럼 보여준 내용이 궁금해서 바로 책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 읽게 된 2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SNS계정상에서 발생하는 악플에 대처하는 '설전도 수련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트로와 같은 '마녀들의 전설'은 보라와 사범들에 대해 조금씩 알려주는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설전도 수련관'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는 듯하다. 이는 꼭 1장을 읽지 않고 2장을 보더라도 금세 이곳이 어떤 곳인지 독자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예고한 대로 우리는 대면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타고 SNS계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2024. 5. 11.
[설전도 수련관] 1장 무례한 친구에게 당당하게 말하기 작년 2023년에 초등학생인 아이를 위해 [설전도 수련관]이라는 책 한 권을 주문하였다. 겉표지만 봐서는 무언가 태권도나 가라테처럼 극기하고 수련을 해나가는 내용인 것 같았고, 그 속에서 배울 점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나름의 상상을 펼쳤었다. 아이도 흥미를 갖는 것 같았고, 신선하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 펼쳐보니 '내가 겉표지만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구나' 싶었다. 다행히 아이에게 충분히 권하고 싶은 책이었고, 나 또한 [설전도 수련관]에 푹 빠져 보았다. 그리고 여러분은 어렸을 때 어떻게 친구들을 사귀었나요? 주인공인 나윤이처럼 나도 어렸을 적에 말(혹은 말싸움) 잘하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최소한 나처럼 말로 당하고, 싸움도 못해서 혼자 삭히고만 살지는 않을 거라고 생..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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