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94

MR과 함께하는 오늘은 K-POP&O.S.T. 피아노 연주곡집 VOL.2 지난 한 달 전에 피아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우리 집 어린이를 위하여 피아노 연주곡집 한 권 주문해줄 것을 부탁받았습니다. 아이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지만 본인이 뭔가 더 하고 싶은 욕구가 보였기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대중가요 쪽으로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례에 보이는 몇몇 곡이 아이가 따라 흥얼거렸던 노래들이었고, 수준이 체르니 100 정도의 초보자도 가능하다는 소개에 눈길이 갔습니다. 일단 연주곡들이 쉽게 잊힐만한 곡은 아닐 것 같고 어렵지 않게 그리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성되어 있는 연주곡들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K-POP으로는 문어의 꿈(안예은), My Universe(BTS & coldplay), 드라마(아이유), POP!.. 2022. 10. 12.
[안녕, 몬스] 를 읽고 요즘 사는게 가면 갈수록 팍팍해지고 사람들간에도 더욱 부딪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려 몸과 마음이 금방 지치는 걸 실감하게 된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아는 사람들 사이에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자칫 오해와 소외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레트로감성과 같이 옛날을 그리워 하며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경제적으로는 어찌되었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감성만큼은 순수하고 인간적이며 때로는 낭만이 넘쳤던 그 시절 말이다. 그래서 요즘 동화들도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와 타인의 관계 속에서 치유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트렌드가 맞춰진 느낌이다. 어쨌거나 [안녕, 몬스]의 책에 소개된 세 편의 동화는 샘터동화상 수상작으로서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에게도 동심의 마음을 일깨워 그 시.. 2022. 9. 27.
[피땀눈물, 아나운서] 먼저 이 책의 '피땀눈물'이라는 제목이 가장 눈에 띄었다. 언제부턴가 짬짬이 읽고 있는 [미쳐야 미친다](정민/푸른 역사)라는 책과 내용이 일맥상통할 것 같았고, 그렇게 치열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런데 지은이가 아나운서? 언제나 단정한 용모와 정확한 발음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로 평가되어지는 사람들 아닌가! 또, 이선영이라는 분은 누구지? 잘 모르지만 페이지를 펼쳐보기로 했다.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는 것이 어쩌면 개인적으로 "아나운서"란 하나의 동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들로 인식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은 에세이 형식으로 술술 읽혔다. 때로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고, 갑자기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간단히 야식.. 2022. 9. 2.
[발트의 길을 걷다], 발트3국을 걸으며 인문학을 향유하다. 여행지에 가서 여행 에세이를 읽고자 책을 읽게 되었다. 직업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주어지는 휴일이기에 그동안 '진짜'투어는 그야말로 팍팍한 일정에 무언가 재미와 교훈 그리고 색다른 경험까지 한꺼번에 만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했다. 단기간에 가장 효율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식구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득 지인들이 SNS에 올린 캠핑장과 바닷가에서의 소소한 경험들을 보면서 그냥 어딘가에서 편하게 쉬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리고 '이금이'작가의 여행 에세이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책. '발트의 길을 걷다' 이 책은 어린이청소년도서 작가 다섯 명이 함께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발트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 2022. 9. 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