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7 [수이와 하얀 빛] 제로조사단의 흥미진진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이 책은 수이와 제로조사단 친구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처음은 아주 사소한 길고양이의 실종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전에 다니던 학교 친구의 실종, 어른들의 이상한 행동 등 점점 이야기는 하나의 큰 사건으로 확대된다. 이를 추리해 나가는 수이와 제로조사단 친구들의 활약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이들 탐정단의 활동이 아이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모습은 아니다. 누구든 품을 수 있는 의문이며 짚고 넘어갈 법한 단서들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이에 비해 어른들은 어딘지 어눌하고 굼뜨며, 음흉하고 이기적이기까지 하다.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취약한 "중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2025. 3. 28. [82년생 김지영] 도서 리뷰 내 유일무이한 여동생 JC는 82년생 4월생이다. 오빠인 나와는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까지 한 집에서 지냈지만 JC와의 추억은 국민학교 시절이 대부분이다. 같은 학교에 다녔고, 같이 동네에서 뛰어놀았기 때문일 것이다. 동네에서 순해빠진 오빠를 구해주느라 고생 꾀나 한 JC를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한다. 우리 집은 비교적 가부장적이었는데, 다른 집에 비해 격식이나 예의를 중시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할아버지께 걸려온 전화를 받으시며 (수화기에 대고) 집에 없다고 해야 하는 상황에 계신다고 말했다가 엄청 핀잔을 들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때그때 눈치껏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집안임에 틀림없었다. 그 가부장적인 집안이라 함은 할아버지 중심이라 대신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여자들에 비해 남.. 2025. 3. 27. [교실로 간 변호사 이랑이: 형법과 민법 편] 도서 리뷰 세상이 많이 투명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복잡함을 동반하는 것 같다. 사실 결과적으로는 모든 현상의 정의와 공정함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그렇지 못한 사건이 저질렀을 경우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며칠 전 어렸을 적 뛰어놀던 동네를 거닐며 잠시 추억에 젖기도,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어쩌면 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과거를 동경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가는 가운데 자연스레 습득되던 것들을 이제는 문서로 미리 익히고 알아놔야 한다는 것이 어쩐지 서글프다. 그래서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사회의 가장 근간이.. 2025. 3. 21. [OYLA(욜라) vol.16] 도서 리뷰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다 보면 도서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을 넘지 않아 자투리 문구나 잡지를 물색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면 예기치 않게 좋은 잡지를 만나기도 하고 제목에 비해 얄팍한 내용에 실망하고는 한다. 그런데 과월호 잡지 중에 이 책 [OYLA(욜라)]는 최신호와 과월호 상관없이 유익한 내용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 서점 "예스 24"에서는 [OYLA(욜라)] 과월호를 3,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예전에도 한번 만나본 적이 있지만 이번에 구입한 'Vol.16'은 지난 2020년 9월에 나온 책이다. 당시 팬데믹 상황하에 있었기에 겉표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슈가 첫머리에 실려 있다. 이 잡지는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은 과학을 중심으.. 2025. 3. 15. [30일간 하루 10분 영어필사] 필사를 통한 삶의 교양을 쌓고자 한다면! 한 해를 시작하면서 무슨 계획을 세워볼까 하는 마음을 갖기도 하지만, 실행 도중에 다른 마음이 생겨 잠시 샛길로 빠져 다른 일을 도모하기도 한다. 나에게 영어 필사는 바로 이런 연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것은 며칠 전 칫솔질 하는 도중 갑자기 약 십여 년 전에 어학시험의 듣기 구문이 화근이었다. 이 구문이 너무 좋아서 강사님께 읽어달라고 했는데, 그것을 MP3로 녹음하여 현재까지 일부 암기 수준으로 기억하던 문장이 생각났다. 물론 언어는 달랐지만 필사라고 하는 것이 좋은 문장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서 직접 써보며 기억을 하려고 하는 이유로 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시중에 나온 책 중에 [30일간 하루 10분 영어필사]라는 가벼운 제목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실제 받고 보니 생각보다 내용.. 2025. 3. 8. [한국이 싫어서] 낯선 행복을 선택한 이를 통해 바라본 우리 삶 지난달 우연히 넷플렉스의 콘텐츠들을 돌려보다가 무심결에 제목이 흥미로워 본 영화가 있다. 바로 "한국이 싫어서"라는 작품인데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민생활에 대하여 그 시작과 진행을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하여서 크게 공감하였다. 그리고 이 영화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한국이 싫어서]를 구하여 읽게 되었다. 얼마 전 아이와 난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조국을 떠나 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문득 작금의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하여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경제적인 압박으로 혹은 정치적인 불안으로 아니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하여 누구나 한 번쯤은 외국으로의 이주를 생각해 보게 된다. 소설의 주인공인 "계나"도 헬조선이.. 2025. 3. 7. 이전 1 2 3 4 ··· 6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