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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의 선택] '피아'의, '환상'의 그리고 '열매'의 선택

by 진짜짜장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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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최근에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소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 [피아의 선택]은 지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소박하지만 세상을 구하는 꿈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먼저 주인공 "피아"가 헝클어진 파란 머리의 라피키인이라는 설정은 지금도 우리들 속에 외계인이 어울려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듯하다. 한 때 "X파일" 시리즈가 밀레니엄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어느새 지구인 사이에 흡수되어 어울려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 본다. 그 '라피키인'만의 '타임점퍼'는 여느 소설에나 등장하는 타임머신과 같은 장치이지만 2101년의 인공적으로 제한된 돔 안에서의 지구라는 환경은 75년 전 '대재난' 이전의 진짜 지구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게 된다. "환상"과의 타임점퍼, 그리고 "열매"와의 만남, 이 모든 것은 결코 우연치 않은 운명적인 만남이었으며 "피아"와 "환상"은 우여곡절 끝에 '대재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시점으로 타임점퍼를 감행하고 다시 열매와 만나기에 이른다-이후 자세한 줄거리는 책을 통해 직접 알아보자.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과 타임점퍼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를 감당할 줄 아는 책임감 있는 모습에서 비록 소설이지만 희망적이고 밝은 세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지구가 어떻게 돼도, 역사가 바뀌어도 우리는 다시 만날 거고 다시 친구가 될 거야.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난 알아.'

 그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세상이 바뀌었지만, 그들 가운데 우정과 사랑은 시간과 상관없이 그대로다. 영화 [연의 편지]에서 " 네가 숨처럼 내쉬던 작은 호의들을 난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편지했던 호연의 생각과 같이 그곳이 어디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서로를 생각하는 우리는 그 자체로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아닐까. 잠시 스쳐간 인연들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이곳, 지구를 가슴 깊이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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