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독서챌린지53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1일 차 이번에 시작하는 사락 독서챌린지의 필사 도서명은 [페르마타, 이탈리아]이다. 이금이 작가의 여행에세이인데, 여행지 곳곳에서 감출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은 필사 첫 날로 지인과 둘이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이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인생도 계획한 대로 안되는데 여행이라고 뭐 다를까. 어쩌면 그래서 사는 것이 흥미진진하고 순간순간을 즐겨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의 시작 또한 계획한 대로 안 흘러갈 때 진정으로 그 여행이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그러지고 틀어져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고, 그 자체로 값진 경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를 아직도 .. 2025. 1. 27. [긴 인생을 위한 (나의) 짧은 영어] 화이팅!~ 이 책을 구매한 것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 펀딩으로 올라와서 가볍게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 요령? 과 같은 스킬을 구할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일 년이 다되어 가는 이제야 서평을 적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완독 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읽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올 뿐 진도가 쉽게 나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 에서 "사락 독서챌린지" 이벤트를 하는데, 반드시 완독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탄력을 붙여 십일 연속 필사한 끝에 어제 드디어 다 읽었다. 그런데 '내돈내산'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독서의 자리로 갖고 오기 힘들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제목에 붙은 "영어"라는 단어에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으레 '영어'하면 '공부'가 무조건반사적으로 떠오른다. 이 책에서.. 2025. 1. 26.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10일 차. (영어)공부를 왜 하는가? 그냥 하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해야 할까? 설사 그 방식이나 중요한 것, 심지어 내가 변해 간다고 할지라도 나는 오늘도 (영어)공부를 할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지킬 수 있는 보험처럼 느껴질지도, 혹은 안전한 방패 같이 여겨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나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 그것이 놀이나 공작과 같은 활동이 아니라 (영어)공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그 방법이나 지난 세월 느꼈던 감흥은 지금과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나는 더 많은 것을 통합적으로 사고하게 된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이 자양분이라고나 해야 할까? 그렇게 (영어)공부.. 2025. 1. 24.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9일 차 비교와 가치판단은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내가 정한 고정관념대로 비교해야 할 대상을 가치판단 해버린다. 그것은 어렸을 적부터 은연중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보고 자란 것이 지금의 모습으로 고착화시킨 영향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때로는 나 또한 그 비교 대상으로 판단되기도 하였을 테고, 내가 무언가를 쉽게 점수 매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냥 다름을 인정해 주자. 나는 나이고, 너는 너, 아이는 아이의 모습 그 자체로 판단될 대상이 아니다. 나 또한 쉽지 않은 행동이지만 안전이나 피해를 입지 않는 상황하에서라면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길게 본다면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고 모두 자기.. 2025. 1. 23.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8일 차 가끔 언어는 의사 전달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본래 의도를 변형하거나 심지어 왜곡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어의 경우는 경어표현이나 사용 시의 높낮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는 문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이 말을 사용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의중을 살펴야만 하는 불편이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외국어를 구사할 때는 어떤가? 일단 외국인으로서 사용하게 되는 말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가 어쨌든 원어민이상의 소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바탕을 깔고 막말로 '알아서 들어라'는 듯 똑똑히 의사만 전달하면 끝이다. 그리고 원어민이 하는 말을 모두 알아듣지 못해도 그만이다. 나는 외국인이니까. 저자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2025. 1. 21.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