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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 아나운서] 먼저 이 책의 '피땀눈물'이라는 제목이 가장 눈에 띄었다. 언제부턴가 짬짬이 읽고 있는 [미쳐야 미친다](정민/푸른 역사)라는 책과 내용이 일맥상통할 것 같았고, 그렇게 치열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런데 지은이가 아나운서? 언제나 단정한 용모와 정확한 발음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로 평가되어지는 사람들 아닌가! 또, 이선영이라는 분은 누구지? 잘 모르지만 페이지를 펼쳐보기로 했다.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는 것이 어쩌면 개인적으로 "아나운서"란 하나의 동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들로 인식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은 에세이 형식으로 술술 읽혔다. 때로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고, 갑자기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간단히 야식.. 2022. 9. 2.
그대를 위한 레몬즙 한잔 코로나 양성반응 격리해제 후 여전히 남아있는 감기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레몬즙을 갈았다. 소주잔에 그득 넣어 술한잔 털어 넣듯 냉큼 한 입! 아~ 셔~ 빨리 회복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를...격리해제가 되었어도 집안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한다. 덕분에 밖에서 생활할 때에도 마스크 쓰고 있는게 크게 답답한지 모르겠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 2022. 9. 2.
[발트의 길을 걷다], 발트3국을 걸으며 인문학을 향유하다. 여행지에 가서 여행 에세이를 읽고자 책을 읽게 되었다. 직업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주어지는 휴일이기에 그동안 '진짜'투어는 그야말로 팍팍한 일정에 무언가 재미와 교훈 그리고 색다른 경험까지 한꺼번에 만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했다. 단기간에 가장 효율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식구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득 지인들이 SNS에 올린 캠핑장과 바닷가에서의 소소한 경험들을 보면서 그냥 어딘가에서 편하게 쉬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리고 '이금이'작가의 여행 에세이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책. '발트의 길을 걷다' 이 책은 어린이청소년도서 작가 다섯 명이 함께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발트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 2022. 9. 1.
어반스케치 도서 도착 9월의 시작을 서평도서와 함께 시작한다. 지난 8월말 무려 29: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카콜의 어반 스케치(기초). 어릴적 즐겨 그리던 드로잉에도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만의 감각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어느덧 9월이다. 유난히 비가 많았던 8월에 이어 또다시 태풍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부디 별다른 피해없이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의 평안을 빈다. 2022. 9. 1.
드디어 테니스 강자 등극하다. '매우강함'으로 승리의 문을 두드린지 어언 석달. 드디어 한 세트짜리 게임으로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더욱 강한 녀석이 있었으니... 우리집 어린이와의 상대전적 2 : 5 ㅠㅜ 2022. 8. 31.
내 친구 드레곤도 같은 고민일까? 며칠 전 친구 드레곤이 매장을 찾아왔다. 이따금씩 전화를 걸어와 싱겁게시리 안부를 묻던 녀석이 퇴근길에 잠시 들렸단다. 늘 그랬지만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선뜻 말을 못꺼낸다. 그저 내뱉는몇 마디 단어의 힌트를 빌어 상태가 어떤지를 짐작할 뿐이다. 그리고 엇그제 글을 읽다가 문득 드레곤이 떠올랐다. 조직에 몸담고 있으니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 힘드네." 라는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 친구 진! 짜! 나랑 여기서 제일 친한 내 친구"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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