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아~ 이제는 시간이 오면 오고, 가면 가네 하며 흐르는 강물에 몸을 떠 맡기고 살아가는 느낌이다. 하루의 루틴과 같은 일들이 반복되어 다람쥐 챗바퀴돌 듯 매일을 살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게 안정적인 삶일련가 싶은 생각도 든다. 신앙에 있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루틴이라면 큐티하는 습관이다. 현재 출석하는 교회가 어떤 조직과 모임이 없기에 정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면이 가장 매력적이지만 반대의 경우 어떤 안전장치도 없기에 어찌 보면 편하지만 더욱 힘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최소한의 끈으로 묶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는데 바로 [매일성경]으로 큐티하는 시간이다.
표지를 보니 6년에 한 바퀴씩 성경 전권을 돈다고 한다. 아직 필사까지 할 용기는 안 나지만 그동안 신자로서 성경 전체를 읽었노라는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6년의 여정은 또 어떤 감동으로 나의 아침을 함께할지 기대가 된다. 26년 1월은 창세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2월은 요한복음으로 일부 이어진다. 3-4월엔 요한복음을 마치고 창세기의 나머지 부분을 이어간다. 별 것 아닐 것 같은 루틴 같은 하루, 한 달, 한 해의 시작이 기대감으로 다시 벅차오른다. 다시 찬양의 기쁨이, 다시 기도의 열정이 상기된다. [매일성경]을 통해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
ps. 책 크기가 예전보다 커졌다. 예전 영한, 한중 매일성경과 그 크기가 같아졌다. 자연스레 활자도 확대되어서 한껏 보기 편하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마저 새로 익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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