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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거북이 되기!

by 진짜짜장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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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각박해질수록 기회가 야박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는 심지어 단 한 번의 결과로 모든 것을 입증해야만 하는 결과지상주의만이 최고로 치부되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일 테지만 때로는 근본적으로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왜냐하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내 생각과 의식을 비롯한 가치관, 심지어 나의 존재 자체에 대해 큰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이라면 노력에 따른 정당한 결과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일 텐데,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과정에 대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 또한 가치관이 확립될 어린 시기에 여러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습득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은 삶에 있어 긍정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깨닫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화를 내서 뭐 하게요? 제 이웃 중에 평생을 화를 내며 산 까마귀가 있어요.
왜 그랬는 줄 아세요? 어렸을 때 겪은 사소한 일 때문이래요.
카실도 선생님, 아주 오래전 일 때문에 평생을 세상에 화풀이하며
살아가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세요? 분명 아니겠죠?

 나의 일상적인 행태가 위의 '레논' 부인이 말한 모습은 아닐지 자문해 보았다. 과거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나 스스로 벽을 쌓고 그 세계에 갇혀 의기소침하게 소통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정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변수는 내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임을 인식하고 무던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의연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산드리타'를 무대에 올리고자 하는 '카실도'는 "다른 이들에게도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를) 들어 볼 기회를 주자"라고 제안한다.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두렵고 떨리겠지만 위와 같은 자세 또한 중요한 것 같다. 참으로 과정을 즐기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카실도'는 자신이 한 말에 행동으로 보여주는데 거북이들에게 배운 '거북이 되기'로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북이가 되어라

 팍팍해지는 세상 앞에서 얼마나 과정을 즐길 수 있을까? 하지만 '원더풀' 거북이들처럼 우리는 긍정적이고 믿음을 가지는 따뜻한 마음을 먼저 지녔으면 좋겠다. 그렇게 나의 사랑을 타인에게 전할 수 있다면 주변을 동화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잠시 엎어진 친구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랑의 마음, 삶을 즐기는 마음으로 전진하기를 이 책으로부터 동화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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