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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의 세계] 신간 도서 리뷰

by 진짜짜장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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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달리기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가? 아니 삶에 있어 당신에게 달리기란 무엇인가? 꽤나 심오한 개똥철학이 등장할 법한 질문이지만 사실 누구에게나 달리기는 그 나름의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결과물이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인간희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러너의 세계는 달리기를 사랑하는 혹은, 이제 달리는 행위에 관심을 갖아보려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러닝-여행 도서이다. 

 서두의 물음에 당신은 어떤 대답을 염두하고 있는가? 혹자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머리를 비우기 위해, 러너스 하이를 느끼고자,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또는 명상을 목적으로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장소나 방식이 어찌 되었건 이제 달리기는 자신의 삶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러너들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는 변화를 맞이하여 현지 레이스에 참가하여 관광과 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실 러닝은 익숙하든 낯설든 짧은 시간 안에  넓고 깊은 이해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 장소에 대해 빠르게 감각할 수 있다.

 이 책은 최초 '론리 플래닛'이라는 여행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특별히 이 책은 '현지에 더 가까이, 여행지에 더 진심으로'라는 출판사의 철학 아래 삶과 여행을 잇는 다채로운 테마들로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런트립" 문화의 주목하여 새로운 여행의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위 차례에 보는 바와 같이 총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난이도를 알 수 있다. 아래 보는 바와 같이 "앙코르 와트 하프 마라톤."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생각만 해도 절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앙크로와트 앞 해자를 돌아 코끼리 사원과 바이욘 사원을 돌아 다시 앙코르와트로 돌아오는 꿈만 같은 여정. 그렇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무심하게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운 하프코스이다.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는 "만리장성 마라톤"도 있다고 하니 여러 코스에 대하여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 다음은 하와이 칼랄라우 트레일에 대한 소개이다. 보는 바와 같이 주요 코스에 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과 실제 여건에 대해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는 글들과 여행의 개요에서 준비 및 정보사항을 자세히 일러준다. 또한 비슷한 느낌의 코스 세 곳을 비교하며 각각의 코스에 대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젠 달리기가 단순히 도로 위를 벗어나 야생으로 뛰어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흥미진진함이 전해진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시원시원한 컬러화보일 것이다. 진짜 떠날 계획을 하고 싶게 하는 마력의 풍광 사진들은 현지의 생생함을 한껏 더하며 달리는 모두에게 부푼 꿈을 선사하는 듯 느껴진다. 물론 이 책은 러닝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세세한 준비는 본인이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으로 인해 세계에 이런 코스가 있고,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며, 비록 지금 떠나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보며 꿈꿀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일 것 같다. 그래서 달리기와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가슴 뛰는 여정을 계획해 보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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