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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말씀묵상

매일성경 `23 01-02

by 진짜짜장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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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3 1-2월호 (개역개정판)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마 6:34) 

 

 또다시 한 해가 시작되었다. 나에게 있어 하루, 일주일, 한 달, 분기, 반기, 일 년과 같은 단위는 무언가 흐트러진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좋다. 특히 요즘처럼 정신 못 차리고 돈 벌기 바빠 나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성경을 묵상하는 것도 그랬던 것 같다. 되돌아보니 지난 한 해,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매일성경'을 구입해 조용한 시간을 갖으려 했지만 지난 12월은 아예 손도 못쓸 정도로 정신적 공허함을 경험했다. 일이 바빠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이 마음 같지 않을 때 더욱 주님을 찾았어야 했는데 주일 예배와 일상생활이 철저히 분리됨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래서 "새해"라는 시작은 지금까지의 삶의 모습을 끊어내고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 더 나아가 새 소망을 품고 도약하고자 하는 새로운 다짐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이 개인적으로 부여한 기회를 잘 살려보려 한다. 

 

2023년의 첫 묵상의 여정은 '민수기' '마태복음'이다. 

광야 40년, 그리고 약속의 성취

지금 광야와 같은 오늘의 삶 속에서 믿음과 순종으로 진실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앞부분에 이런 글이 나온다. <묵상은 - '걷기'다>

 묵상의 본질은 길 걷기의 본질과 같다고 한다.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우리는 나그네이자 여행자로서 잠시 머물렀다가 계속 길을 걸어가는 존재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사회는 점점 속도와 관련된 발전과 개발 및 향상의 논리가 앞서는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꾸준히 길을 걷는 제자와 순례자의 삶이 되어야 하며 이 길이 오히려 正常인 길이다. 그래서 묵상은 천천히 둘러보는 산행과 같이 모든 감각을 열어 놓고 천천히 보고 읽고 듣고 생각하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개개인이 대면하고 그 만남을 통해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는 것. 결국 묵상은 걷기다. (요약)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꾸준히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내보고자 한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그 예사로운 '매일'중 하루이도록

읽고 살아낸 '성경'의 마땅한 성취이도록

꼭 매일성경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매일, 성경이도록

 

여러분의 묵상 여정의 친구로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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