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을 통한 믿음 생활 훈련

`22 11-12월호 매일성경 표지

성경을 좀 더 알아가야 할 생각으로 시작한 [매일성경] 큐티!

 이제는 내 하루 일과의 일부가 되어 어느 곳에 가던지, 무슨 일을 하고 있던지 큐티 시간부터 챙기게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무언가 허전함을 많이 느낀다는 것은 이제 큐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어느 정도는 훈련이 되어 있는 듯하다. 그 디테일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올 한 해 격월로 발간되는 매일성경을 모두 사보았다는 것은 이제 두 달도 안 남은 지금의 시점에 있어 뿌듯한 마음으로 가득하게 한다. 

 모든 매일성경이 그렇지만 각각의 본문에 해당하는 성서의 개관이 앞부분에 나오고 매일 묵상할 본문과 해설, 소그룹 및 가족 예배 나눔, 그리고 주일설교 요약란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또, 기타 묵상 개념에 대한 기획과 자유롭게 목회에 대한 에필로그가 연재되어 있다. 

 이번 호는 다니엘서와 전도서 그리고 요한 일서, 요한이삼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지난달 사무엘하의 다윗에 관한 일대기에 이어, 다니엘서를 접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워 보인다. 그리고 이어서 지혜서에 속하는 전도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아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현대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을까 생각게 한다. 마지막으로 요한 서신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귀하게 묵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중에 많은 큐티 도서가 나와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일 성경을 선호하는 이유는 일단 말씀에 기초한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일성경]과 더불어 많이 읽히는 [생명의 삶]의 경우 본문의 이해를 돕는 많은 읽을거리가 있지만, 나는 단순히 성경 읽기를 위해 큐티를 시작한 것이기에 본문과 그에 따른 해설을 바탕으로 나에게 적용할 행동과 기도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매일성경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내년(`23)의 매일성경 본문 계획표

내년 한 해를 계획하며 지금 먼저 남은 두 달을 묵상해보고 매일 약 20분의 시간을 행동으로 옮겨보는 신앙생활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