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 여행을 갔다가 엄청 고생했다. 물론 맨땅에 헤딩할 생각으로 간 것이었지만 도로도 좌우가 반대지, 지도도 잘 못 보지, 말도 잘 안 통하다 보니 너무나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다녀온 이후로 일본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제대로 알고 다시 일본을 찾으리라 다짐을 하고 먼저 일본어 관련된 책을 구입하였다. 기본이 되는 입문서를 구입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루틴처럼 하루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히라라나, 가타가나에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가장 실용적으로 보이는 "여행 일본어" 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고른 책이 [해커스 여행 일본어 10분의 기적]이다.

일단 이 책은 여행에서 십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총 여섯 가지 상황으로 분류하였고, 그 상황 하에서 벌어지는 세부 사건들을 일곱에서 아홉 가지 주제로 나눠서 매우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상황별 회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어느 곳에서나 써먹는 회화가 약 여섯 장 정도 할애되어 있어 먼저 그것부터 외우고 시작한다면 더욱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도 "여행이 한층 더 풍부해지는 일본어"라는 챕터로 총 일곱 가지 주제로 세분하여 좀 더 여행의 편의를 도와줄 부분과 "여행 단어 사전"은 이 책의 쓸모를 더욱 더하고 있다. 책 크기도 B5사이즈 정도라 손에 넣거나 여행가방에 쏙 넣어서 지참하기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가용하다면 해커스 일본어 사이트에 접속하여 책 뒤의 "여행일본어 동영상 강의 무료 수강권"의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총 5회의 강의를 이용하여 여행을 앞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시간이 부족하여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분과 일본여행의 시작에 앞서 일본어를 빠르게 훑기 원하는 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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