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과 생태파괴가 지구를 살아가는 다른 동식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 새삼 지구가 어떤 역사를 거쳐왔고, 어떤 과정을 겪게 될지를 주목하게 된다. TV채널을 무심결에 돌리다가 문득 멈추게 만든 보석 같은 방송이 있다. 바로 "BBC Earth"이다. The Earth에 걸맞게 주로 세계의 자연과 다양한 문화, 신비한 동·식물의 생활을 엿보며 감탄에 감탄을 자아내고는 하는데, 한 발치 물러나 지구 밖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어떤 풍광이 펼쳐질까 궁금하기도 하였다. 인공위성의 발달과 첨단 우주과학은 머나먼 우주로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지구의 모습을 알아가며 비밀스러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감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주에서 본 지구(Earth From Space)]는 총 100쪽에 달하는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화보집이라고 할 수 있다.

1968년 아폴로 8호 우주비행사들 이후 각종 우주선과 인공위성은 시시각각 지구를 관측하고 있고, 평소 보지 못했던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지구의 모습을 담아 우리에게 선보인다. 총 아홉 가지의 분류에 따라 사진을 배열하였고. 그에 맞춰 몇 줄에 달하는 짤막한 코멘트가 달려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이기 때문에 대체로 평면으로 보이며 고저와 얕고 깊음의 차이에 의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이 경이롭기 그지없다. 특히 대자연이 만들어 낸 모습과 비교해 인간의 건축물과 랜드마크는 아주 촘촘한 도미노를 연상시킨다. 그 속에서의 우리의 삶이 얼마나 부질없는가 생각해 보았다. 또한 기상의 변화무쌍함에 따른 구름모양, 조류의 순환, 태풍 및 천둥번개는 지구만이 가진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래 사진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발생에 의해 많은 삼림과 주택이 소실됨을 보여준다. 이 아름다움을 보전하기 위해 전 세계인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기타 화산폭발과 먼지 폭풍도 방법은 다르겠지만 지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 자체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오늘 저녁 떠오르는 달과 별에서 새삼 우리가 태양계의 지구라는 별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경이로움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지구 화보"를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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