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맞아 어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는가.
공부? 운동? 독서? 뭐든 좋은 활동이지만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새해를 맞이하여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사락 독서챌린지를 시작하였다.
챌린지 기간은 1월 13일 (금) 요일부터 2월 16일 (일) 요일까지이며 이전과 동일하게 책 한 권을 선정하여 이를 읽으며 기억에 남는 문장, 의미 있는 단락을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자신의 사락 블로그에 올리고 태그를 달면 끝. 이렇게 열 번을 완성할 때 총 1천 원의 독서지원금을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 꼭 십일을 이어서 할 필요는 없다. 위 기한 안에만 완수하면 된다. 또한 추가 미션으로는 읽은 책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고 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리뷰작성 이벤트에 응모가 된다. 총 100명을 추첨해 1만 원의 예스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단 필사할 도서부터 골라볼까나.
https://event.yes24.com/sarak/Challenge3
나는 예전에 구매하였는데 잘 안 읽히는 이 책을 사락 독서챌린지에 의지하여 완독 해보려 한다.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 책"이란 제목의 책인데, 가볍고 술술 읽히는 영어에세이 같은 느낌이 좋았다. 그런데 괜히 영어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영어공부 하지 말라는 내용인데도 큰 마음을 먹어야만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라 사락 독서챌린지의 꾸준함을 빌어 보고자 한다.
챌린지 첫 필사!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한 구절이다. 모든 공부가 그렇지 않을까? 공부를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뭐든 호기심이란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좀 더 빠른 몰입과 완수, 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관심 있는 것, 좋아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지경을 넓히고자 한다면 그것이 곧 남들이 말하는 공부가 아닐까? 아무 생각 없이 책상 앞에 앉아 시간만 때우고 있던 나와 이 글을 읽고 있을 누군가에게 학습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새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3일 차 (1) | 2025.01.16 |
---|---|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0) | 2025.01.15 |
[퇴임사]전문 (송년회를 겸한 자리) (0) | 2025.01.12 |
[감나무집] 제천 순대국밥 맛집 (0) | 2025.01.09 |
[러닝 크루 뛰림지] "설중런"미션에 붙여 (2) | 202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