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탐정 코난 8권] 폼페이; 낙원을 덮친 화산 폭발

[세계사 탐정 코난] 시리즈도 어느새 여덟 번째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이번 모험의 무대는 '이탈리아 폼페이'이다.

 모두 알다시피 폼페이는 거대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화산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곳이다. 이 과거 로마 제국의 낙원과 같은 도시 폼페이에서 코난은 어떤 모험을 이어갈까? 그리고 과연 이곳에서는 아가사 박사님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무척 기대된다. 

 사실 얼마 전부터 TvN에서 나오고 있는 "텐트 밖은 유럽" 프로그램의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편에서 폼페이 유적지를 가이드의 (한국어) 설명을 들으며 투어를 하는 것을 함께 지켜본 적이 있었다. 물론 코난시리즈의 만화도 완벽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단순히 삽화나 그림의 지식으로만 알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이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관심 있다면 이번 "텐트 밖은 유럽(이탈리아 편)"의 6회를 참고 삼아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번 [세계사 탐정 코난] 시리즈 역시 로마도시 폼페이의 역사적 고증과 화산재에 의해 하루아침에 도시가 사라지게 된 경과와 재난을 주인공들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모험을 이어간다. 특히 도시의 계획적인 구획과 고대 목욕탕 및 경기장 등의 당시 로마사람들의 일상을 추측해 볼 때는 코난이 현지인이 되어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후 화산 폭발과 함께 찾아온 도시의 파괴는 한순간에 자연재해에 의해 인간의 발달한 문명을 순식간에 덮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주기도 하였는데, 로마제국의 세속적인 문화와 크리스트교의 전파라는 다소 상충되는 사상의 발달을 객관적 그림과 유적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이 일본인이 지은 책이기에 일본의 비슷한 사례를 같이 실어 놓은 것이 흥미로웠다. 폼페이와 비슷하게 "덴메이 대분화"라는 게 있었다고 한다.  

 [세계사 탐정 코난] 8권 '폼페이 미스터리'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모험은 직접 책을 확인하며 함께 떠나보자. 그럼 다 함께 화산 폭발로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도시 "폼페이"를 향해 다 함께 GO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