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이 참 엉뚱하고 재미있고 신기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유령이 사람을 볼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솔리드 여자아이 한 명이 유령을 보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카즈는 유령의 기본기술도 익히지 못하였는데 살아남는 게 신기하다. 여자아이는 1년 전부터 유령이 보이기 시작했다는데 정말이지 신기하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벽을 통과하면 좋은 건데 왜 싫어하고 안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카즈에게 형이 있는 줄 몰랐는데, 형이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 또 유령아저씨가 카즈를 찾으려고 벽밖으로 고개를 내미는데 너무 징그러웠다. 그래서 그때 빨리 읽고 넘겼다. (클레어) 여자아이는 꿈이 뭔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아빠, 엄마가 탐정이신데 클레어는 계속 돕고 싶다고도 하고 한 것이 나는 클레어의 꿈이 탐정이 아니었을까 추측을 해본다. 동물들 특히 고양이 눈에는 유령이 빛을 내지 않아도 보인다는 게 신기했다. 동물에게는 초능력이 있나 보다.
이 책은 미스터리 한 책이다.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특히 진짜 유령이 나타났을 때 클레어와 카즈는 엄청 당황했다. 사라지고 조금 있다가 유령이 다시 나타났다. 그 이전에 베켓 아저씨와 카즈가 말다툼을 조금 한다. "그러지 마!~ 제발!" 그러고 나서 어두컴컴해지며 유령이 나타났다. 그 유령이 아저씨가 한 짓이라고 생각을 한 클레어는 아저씨에게 뭐라고 한다. 그러면 안 될 것 같은데 클레어는 금세 눈치채고 당장 아저씨한테 고쳐 말했다. 그리고 어떤 솔리드가 "유령이다!"라고 소리를 친다. 달려가보니 진짜 유령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쫓아가면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그때부터 클레어와 카즈는 더욱 친해져 유령탐정단을 만들어 활동해 보기로 한다.
과연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쓰셨을까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참 대단한 발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탐정 한 명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담은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이런 상상을 해본다. '작가님은 자기가 탐정이 되는 것을 생각하며 만드시지 않았을까?'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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