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닮 시편1] 필사 묵상 노트 소개

 최근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필사하는 책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필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의도가 담겨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문장과 글귀들을 직접 써보며 그와 같은 마음가짐과 생활자세를 갖고자 하는 목적이 우선적이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나도 성경필사를 함께 생각헤보게 되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묵상하는 큐티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 성경필사는 좀 더 생활 가운데 주님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런 마음을 주위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생각하게 되었다. 

[쓰담쓰닮 시편1] 겉표지

 성경 내에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쉽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시편으로 정했는데, 마침 인터넷서점을 검색하다 보니 '필사 묵상 노트'라는 부제목으로 필사노트와 같은 책이 눈에 띄었다. [쓰담쓰닮 시편]시리즈는 시편 한 권을 세 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는데, 내가 정한 날짜에 맞춰 따라 쓰고 묵상까지 겸할 수 있어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막상 받고 보니 기대이상이었다. 무엇보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여서 손에 딱 들어왔고, 내부의 글자 크기도 보기에 딱 좋았다. 또한 이 책은 날짜를 기록하고 필사하고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나의 묵상을 기록하고 캘러그래피를 따라 써보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기도로 시작하고 통독하며 필사하고, 필사한 내용을 묵상하며 기도로 끝맺음하는 순서대로 하루의 필사를 마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오늘 필사하며 받은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쓰담쓰닮 시편 1]은 시편 1장부터 50장까지, 나머지 2, 3은 각각 50장씩 분배되어 있다. 또한 개역개정과 새 번역, 두 종류로 출간되어 있어서 편한 대로 선택하여 필사를 할 수도 있다. 나도 오늘부터 큐티와 더불어 시편필사를 시작하려 한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것이 내 주위 분들에게도 흘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하나의 통로로 활용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