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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말씀묵상

[매일성경 3-4월호] 도서 리뷰

by 진짜짜장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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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큐티서적의 좋은 점이라면 내가 지난 두 달(혹은 한 달) 동안 바른 영적 생활을 돕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새롭게 맞이하는 달에 맞춰 이전의 습관을 끊어내고 나를 돌아보는 가운데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별히 이번 [매일성경 3-4월호]는 지난 1-2월호의 묵상 부분과 연계되어 있어 다행히 열심히 묵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 아닌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기도 하였다. 바로 마가복음과 신명기, 그리고 시편 101장 이하 104편까지가 주된 묵상본문 되겠다. 

  특별기획 연재로 수록된 <묵상은 이야기 듣기다>는 기존의 성경 묵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이 글을 쓰신 권일한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듯이, 성경의 인물들이 살아간 이야기를 따라가며 예전의 단순한 규칙 준수 수준의 묵상에서 벗어나 성경이 다채로운 빛깔의 이야기로 살아났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다가가면 성경은 우리를 이야기로 새롭게 하며 인물들의 배경을 그려보며 구체적으로 채워가게 되는 것이다. 이 분은 특별히 초등학교 교사로서 학교가 교회이고, 아이들을 섬기는 게 예배라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아파야만 아이들이 낫는구나!' 하는 깨달음 속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밝힌다. 그렇다. 복음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이다. 그리고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도 하나님 이야기의 한 부분이고, 묵상이 각각 다름은 하나님의 인격이고 우리 인격에 반응하심이다.

기타 뒷부분의 '묵상과 기도 2'의 연재도 매우 유익했으며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며 묵상에 임하고자 한다. 다시 한 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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