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의 마지막 큐티 책을 구입했다. 돌이켜보면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다고 밖에는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항상 시간을 나름의 조각으로 구획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보려 노력해 왔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죄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지금 내가 말씀을 붙잡고 믿음생활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두 달에 한 번씩 큐티책을 구입할 때마다 정기구독을 할까 고민을 해보기도 하였지만 겸사겸사 다른 책들도 함께 둘러볼 여유와 함께 관성처럼 배달되는 것이 아닌 '책 샀으니 열심히 해야 한다~!'는 무언의 다짐은 도돌이표처럼 시간적 연속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한해 한해 묵상집이 쌓여가는 대로 내 믿음도 비례하여 성장하면 좋겠지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아직 나는 연약하고 세상풍파에 쉽게 흔들리며 아둔한 가운데에서도 우쭐거림이 여전하다. 그래서 나는 이거라도 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감히 말한다. 이 험한 세상에서 주님을 믿지 않으면서 무슨 깡으로 살아가는가? 또 누차 내 믿음을 하나님 뜻에 합하려 노력한다면 더 복된 인생이 될 것이라고.
[매일성경`24 11-12]의 분문은 디모데전·후서와 호세아, 아모스, 말라기 그리고 성탄절큐티를 겸한 시편 109-118편으로 마무리한다. 이어질 2025년 1월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된다. `25의 묵상스케줄은 위 사진을 참고하자.
남은 두 달 남짓, [매일성경] 큐티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2025년을 은혜가운데 맞이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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