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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요약 정리 No. 2

by 진짜짜장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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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삼 이 책자를 통하여 단순한 방사능폐기물의 방류가 아니라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상의 오염수를 마음대로 투기하는 행동이고, 나와 다음 세대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중차대한 사건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그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문제들), 마약, 세계화, 각종 암진단, 환경파괴로 인한 이상기후 등과 같이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을 우리는 어떠한 사회적 테두리 없이 각자 극복해 가며 이겨내야 할 텐데, 후쿠시마 오염수 역시도 이러한 삶의 거시적 악재로 지긋이 우리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리라는 생각에 큰 당혹스러움과 함께 위기감을 느낀다. 계속 이어서 살펴본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의 겉표지

3. '다핵종 제거 설비'라고 부르는 'ALPS'는 어떤 장치이고, 오염수를 정화할 수 있나요?

 - ALPS는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농도를 저감'하는 장치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방사성 핵종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특히 ALPS는 방사성 물질을 수소나 탄소와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삼중수소와 탄소-14와 같은 방사성 핵종은 줄일 수가 없다. 실제 도쿄전력은 기존 7개 핵종만 검사했고, 해양 투기할 경우에도 30종만 검사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거친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오염수의 희석 여부와 상관없이 오염수 속의 방사능의 총량은 변함없다. 방사능은 고유의 반감기에 따라 붕괴하며 줄어들 뿐인데, 이의 피폭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면 방사선 차폐, 사람과의 격리, 혹은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주요 핵종의 반감기를 고려하여 육상에서 충분한 기간 보관하는 것이 가장 피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4. 평상시 가동하는 핵발전소도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버린다는데, 후쿠시마 오염수와는 무엇이 다르나요?

 - 후쿠시마 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에 직접 닿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의 종류가 훨씬 많고, 독성도 훨씬 크다. '오염수 희석'은 해양 생물 내에서의 방사능 축적과 농축을 통한 생물학적 유착 과정, 해저 퇴적물에 방사성 물질이 축적되는 현실을 무시한다. 이러한 해양 생물을 섭취할 때 자손세대 영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참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사실과 쟁점 (출처: 탈핵신문/`23. 3월(109호)/박찬호 탈핵의사회 운영위원 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사실과 쟁점 - 탈핵신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2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겠다고 하고 합니다. 탈핵신문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2년을 맞아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계획 실체

www.nonukesnews.kr

 

(다음에 계속)

- 위 글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의 책자를 읽고 개인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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