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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페르마타, 이탈리아] 필사 인증 1일 차 이번에 시작하는 사락 독서챌린지의 필사 도서명은 [페르마타, 이탈리아]이다. 이금이 작가의 여행에세이인데, 여행지 곳곳에서 감출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은 필사 첫 날로 지인과 둘이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이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인생도 계획한 대로 안되는데 여행이라고 뭐 다를까. 어쩌면 그래서 사는 것이 흥미진진하고 순간순간을 즐겨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의 시작 또한 계획한 대로 안 흘러갈 때 진정으로 그 여행이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그러지고 틀어져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고, 그 자체로 값진 경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를 아직도 .. 2025. 1. 27.
[긴 인생을 위한 (나의) 짧은 영어] 화이팅!~ 이 책을 구매한 것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 펀딩으로 올라와서 가볍게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 요령? 과 같은 스킬을 구할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일 년이 다되어 가는 이제야 서평을 적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완독 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읽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올 뿐 진도가 쉽게 나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 에서 "사락 독서챌린지" 이벤트를 하는데, 반드시 완독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탄력을 붙여 십일 연속 필사한 끝에 어제 드디어 다 읽었다. 그런데 '내돈내산'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독서의 자리로 갖고 오기 힘들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제목에 붙은 "영어"라는 단어에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으레 '영어'하면 '공부'가 무조건반사적으로 떠오른다. 이 책에서.. 2025. 1. 26.
[인류세에 대해 인문학이 답하다] 도서 리뷰 부제: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요즘 우리는 "지구 온난화"의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구열탕화'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환경파괴, 탄소위기와 같이 인간의 행위들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인간이 받을 것이라는 여러 모양의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라는 표현은 과연 맞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근본적으로 '인류'라는 종의 역사, 그리고 무수히 많은 행성 중 하나인 지구라는 차원에서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먼저 인류는 (몇몇 학자마다 주장하는 시기가 나눠지긴 하지만) 지구의 지질학적 인과법칙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 차원에서의 '근대'라는 시대인식이 새롭게 제기된다.. 2025. 1. 25.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10일 차. (영어)공부를 왜 하는가? 그냥 하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해야 할까? 설사 그 방식이나 중요한 것, 심지어 내가 변해 간다고 할지라도 나는 오늘도 (영어)공부를 할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지킬 수 있는 보험처럼 느껴질지도, 혹은 안전한 방패 같이 여겨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나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 그것이 놀이나 공작과 같은 활동이 아니라 (영어)공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그 방법이나 지난 세월 느꼈던 감흥은 지금과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나는 더 많은 것을 통합적으로 사고하게 된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이 자양분이라고나 해야 할까? 그렇게 (영어)공부.. 2025. 1. 24.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9일 차 비교와 가치판단은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내가 정한 고정관념대로 비교해야 할 대상을 가치판단 해버린다. 그것은 어렸을 적부터 은연중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보고 자란 것이 지금의 모습으로 고착화시킨 영향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때로는 나 또한 그 비교 대상으로 판단되기도 하였을 테고, 내가 무언가를 쉽게 점수 매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냥 다름을 인정해 주자. 나는 나이고, 너는 너, 아이는 아이의 모습 그 자체로 판단될 대상이 아니다. 나 또한 쉽지 않은 행동이지만 안전이나 피해를 입지 않는 상황하에서라면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길게 본다면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고 모두 자기..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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