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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있다! 너의 디지털 발자국] 좋은 책 소개 아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세상과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훈육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조건 '열심히 하고, 착하게, 정직한' 삶의 자세를 견고히 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의 기성세대야 이미 오랜 시간 숙성되고 단련되면서 이런 일들을 어느 정도는 잘 구별해 내겠지만, 이제 코로나가 끝나고 막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볼 때 부모로서 어디까지 허하고 제제해야 할지를 가늠하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디지털 세상에서 겪고 있는 각종 에티켓과 그로 인해 파생되고 있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다음.. 2024. 3. 25.
切問而近思(절문이근사)에 대한 한 구절 자하가 말했다. "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하며, 절실한 것을 묻고 가까운 데서 생각하면, 仁(인)은 그 가운데 있다." [논어 子張(자장)]편 중 뜻을 돈독하게 함은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물음의 절실함만큼 삶은 단단해진다. 즉, 삶의 무게를 담고 있는 질문이다. - 절체절명의 순간에 확고한 의지를 갖기 위해, 결정적 순간에 후회 없는 판단을 내리기 위해 절실하게 묻는 것이 아닐까. 일상의 소소하고 가까운 것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대단한 인식의 경지요, 실로 무서운 힘이다. ∵ 切問賢答(절문현답); 질문이 절실하면 반드시 그 안에 답이 있다. 문제 해결의 모든 실마리는 내 안에 있고 가까운 데 있으며 구체적인 것에서부터 찾아지는 법이다. - [남자의 후반생] 중 136~138p / .. 2024. 3. 12.
[LEAN HR; 린 HR] 도서 리뷰 예전에 경영학을 공부하던 중에 '인적 자원 관리'라는 과목이 있었다. 솔직히 학창 시절에 도덕책 보는 느낌이랄까?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왜냐하면 인간관계는 당연히 '잘'해야 하고, 조직은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말을 늘어놓고 있어서 지루하게 느껴졌다. 이걸 책상 앞에서 문서화하여 학습이랍시고 책을 펴놓고 수업을 듣고 있는 게 맞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수익과 관련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면 정신이 번쩍 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여기 이 책 [LEAN HR; 린 HR] (부제; 당신의 스타트업은 안녕하십니까)는 단순한 인사관리를 넘어서 스타트업과 기성기업에서 행해지는 HR을 매우 실증적으.. 2024. 3. 7.
[마법천자문 60권] 도서 리뷰 마음과 힘을 한 곳으로! 단결(團結) 드디어 20주년을 맞은 [마법천자문 60권]이 나왔다. 특히 이번 호는 특별판 특대호로 인물, 역사, 명칭 등에 대한 주요 개념을 해설하는 공간도 뒷부분에 마련되어 있어서 그동안의 마법천자문 시리즈를 정리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1장. 테러리스트는 오공이 정신을 잃고 날뛰더니 졸지에 테러리스트로 몰렸다. 너무 안타까웠다. 우수리더 10인이 오공을 제압하러 나서는데, 첫 번째로 싸운 상대는 캄프(목;木)의 리더가 나선다. '오공아 힘내!' 끝내 오공이 머리박치기를 해서 캄프를 쓰러트렸다. 두 번째로 나온 리더는 연(화;火)의 리더였다. 연이 음파(音波) 공격을 했는데 오공이가 잘 버텼다. 그리고 연의 특별병기 마저 깨부숴버렸다. 한편 TV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2024. 3. 6.
[황의 법칙] 도서 리뷰 '황의 법칙'은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의 주인공인 황창규 전 KT회장의 강의 실황을 책으로 옮겨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반도체 및 통신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혹은 공부하는) 분만을 위한 책이 아니고 이 시대를 살아가며 자기 자신부터 큰 회사에 이르기까지 경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 '도전'은 스스로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어제의 가능성을 내일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열정이 되살아 나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사례와 더불어 경영의 철학적인 해석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나아가 조직문화에 대한 소신과 자세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리더십 전반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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