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매서운 추위에 그동안 해오던 실외 운동을 대신하여 각종 게임들이 그 시간을 차지하다 보니 2월 들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근육통이 오는 것 같기도 하였다. 특히 평상시 옷 입고 벗을 때 팔을 높이 드는 것이 살짝 힘겹게 느껴졌으며, 밤에 잠자리에 들어도 푹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은 분명 나이 들어 그런 것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운동부족의 영향이 큼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운동도 운동이지만 좀 영리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건 진짜 나이 때문에 피지컬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마사지와 각종 테라피를 두루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 [기적의 머리 풀기]도 이런 원인에서 찾게 되었다.
다른 여러 마시지 책도 살펴보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이론적인 머리의 구조 및 혈자리 같은 복잡한 부분은 거두절미하고 매우 실전적으로 자세히 짚을 위치를 알려주며 실제로 해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올 컬러프린트에 책두께도 120여 쪽으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며 부분 부분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직접 해보기로 하였다.
얼굴이 뭉쳐 있는 것은 머리근육이 뭉쳐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책 전체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의 설명을 보며 실제 내 머리와 가족의 머리통을 잡아가며 한 번씩 만져보았다. 그리고 아침에 머리를 감으며 샴푸 칠하고 내가 식구들에게 해준 머리 푸는 행위를 나를 실습상대로 삼아해보기도 하였다. 정말 가만히 앉아 컴퓨터 보는 시간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들여다보는 시간이 하루 중 차지하는 비율이 꽤나 높다. 그러니 몸 좀 움직이라는 신호를 각종 신체부위와 가장 직접적으로는 얼굴과 머리에서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아이는 말랑말랑하게 잘 잡히는데 어른들은 무언가 뻑뻑하고 아프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마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 풀기가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뒷부분에는 머리 풀기 뿐만 아니라 목과 등을 이완시키는 방법과 머리의 뭉침을 방지할 수 있는 생활자세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매우 실전적이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단순하게 얼굴인상을 젊게 보이기 위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건강을 위한 나와의 다짐으로 꾸준히 실천해 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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