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큰글자 개역개정 `23 11월호 소개

대표적인 큐티서적 [생명의 삶] 11월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11월의 묵상은 잠언(잠) 10장에서 22장(일부)까지와 스바냐(습) 서가 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매일성경]으로 쭈욱 큐티를 해오고 있는데요, 마지막 두 달을 남기고 [생명의 삶]으로 갈무리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저에게 놓은 현실에 비추어볼 때 직접적인 삶의 지침이 필요했고, 본문에 덧붙여 참고할 글들을 읽고 싶었기에 갑작스레 방향을 우회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구입한 [생명의 삶]은 "큰 글자 개역개정판"입니다. 예전에 지인을 위한 선물용으로만 구입해 봤지,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는 처음 선택해 보았는데요. 처음 받아 보았을 땐 생각보다 큰 책이 와서 좀 놀랬습니다. 

매일성경 대비 생명의 삶(큰글자) 크기 비교 -가로

일단 외관상 '큰 글자 책'을 기존 [매일성경]과 비교해 보자면, 세로는 18㎝에서 25㎝로 높아졌고, 가로는 12㎝에서 17㎝로 넓어졌습니다. 대략적으로 B5용지와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일성경 대비 생명의 삶(큰글자) 크기 비교 -세로

 이에 따라 글자크기도 보기 좋게 확대되어 한결 눈이 시원하네요. 큐티본문을 시작하기 전 보게 되는 글들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읽혔는데요. 특히 본문에 실린 영어성경(NIV)에 대해 예전에는 밑에 따로 주석을 달고 알아보기 버거울 정도로 작은 글씨로 메모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형광펜 긋고, 널려있는 빈 공간에 큼지막히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큰 글자서적과 비교되는 기존 큐티책의 활자크기

 11월 본문인 잠언 10장에서 22장(16절까지)은 솔로몬의 잠언1로 소분류가 됩니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보편적 진리를 토대로 솔로몬이 통찰력 있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11월의 마지막 5일은 '스바냐'가 나오는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여호와의 날'에 유다와 열방의 정화와 예루살렘을 회복하시는 종말론적 소망을 제시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스바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배경 산책'과 '난제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더욱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본 서의 뒷부분에 수록된 "QT멘토링"은 연간 기획으로 [성경에서 만난 내 인생의 멘토]라는 웨인 코데이로 목사의 책에서 발췌했다고 합니다. 11월의 "QT멘토링"의 키워드를 꼽자면 "성경 - 날마다 - 하나님과의 시간 - 집중되는 본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멘토 하는 키워드에 맞춰 깊어가는 가을에 저도 신앙의 깊이를 더욱 충만히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