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도서 리뷰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법칙', '성공방정식', '인생 설계 방법', '기적 같은 변화'  

 최근 무더운 날씨에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면서 아이들 방학에 맞춰 나 역시 쉽게 마음을 놓아버리게 되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거창한 뭔가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 어떻게 살기 원하는지, 그리고 나의 의지와 결단, 행동력은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자체 점검할 필요를 느낀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분야라면 단연코 '자기계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는 지금 나도 모르게 흐트러지고 싶을 때 다시금 나를 일깨우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책이다.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의 겉표지

 이 책의 저자는 양창정과 왕샤오단 공저이다. 양창정은 경영(연수) 분야의 소위 일타강사에 해당하는 분으로,  '인생에서 집중해야 할 8가지 핵심 역량'이란 제목의 강의를 왕샤오단이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게 된 것이다. 그만큼 그동안의 강의에서 나왔던 일화와 개념들을 충실히 정리하여 현장 분위기를 옮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책 구성은 아래 목차에 보는 바와 같이 총 8개 챕터로 되어 있다. '꿈 & 방향의 설정', '인생지도 만들기', '방해요인 극복하는 방법(끈기, 열린 마인드, 팀플)' 그리고 '성장을 위한 자세'의 순서로 처음 마음먹는 순간부터 성취하고 유지하기까지 전반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하여 코칭한다. 이는 매우 실전적이고, 유용한 전략들이어서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데, 특별히 책을 읽는 가운데 함께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강사의 외침을 바로 내 옆에서 듣는 듯,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었다.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목차

 

 나는 그동안 수많은 자기개발서를 읽어 왔는데, 특히 이 책에서만 유독 눈에 띄는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고 최초 중국에서 강연되고 출판되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여덟(8)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심지어 중간에 나오는 '네 개의 좀비'는 (8가지 때문에라도) 숫자 4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가 없다. 기독교에서는 7이 완전수이자 미국에서는 '러키세븐'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라와 민족마다 숫자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는 각기 다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독자를 대상으로 번역된 책이기에 우리는 반드시 "8가지"라는 것에 모든 것을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간에 인용된 '마오쩌둥'의 詩와 전보 역시, 인용 예시보다는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실제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된 책이기 때문에 다소 근거를 찾기 힘든 데이터와 과장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역시 어느 강의에서나 있는 좋은 이야기처럼, 인용된 이야기 자체에 지엽적인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통해 내용을 취사하여 마음에 새기길 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여덟 개의 각 챕터 후미에 공통적으로 저자의 경험이 담긴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와 '마음을 이야기하는 공간'을 일관되게 실어 해당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고, 연관된 사례에 비추어 나의 모습을 바로 보게 하는 장점이 있었다.

책의 내용중;&nbsp; <라이프 티칭>을 실제 적어볼 수 있다

 "어제의 나와 경쟁하라"는 제목의 글은 저자가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과정과 이후 다시 마음을 다 잡는 모습을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경우도 살면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기에 더욱 공감이 많이 되었다. 경기를 진행하며 힘들고 충분히 지쳐 있을 때 '나는 진정 승리를 원하는가, 아니면 패배의 변명거리를 찾고 있는가?'를 고민했던 일, 팀전에서 서로의 단점을 잘 알고 있기에 서로 이를 보완하여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골몰했던 일, 시작할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고 , 그 승리는 다른 팀보다 부족한 실력의 나에게 찾아온 행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우쭐댈 필요 없이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바로 스포츠 경기와 삶의 여정은 비슷하게 맞닿아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실패는 지나간다. 영원한 순간은 없다.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자.
성공 역시 지나간다. 그러니 겸손함과 신중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유한한 삶의 여정에서 내가 원하는 꿈을 좇아 선택과 집중을 잘 분별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굳건히 나의 뜻을 관철할 의지와 의미 그리고 방법들을 잘 관철하여, 작게는 한 달로부터 원하는 최종 목표에 다다르기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공된 인생 되기를 원하며 한번 더 파이팅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