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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안2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권 리뷰 삼국지는 후한 말기부터 위·촉·오의 삼국으로 나눠진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삼국지]라 하면 진수의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삼국지]의 여러 사건과 장면, 그리고 인물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역사서로 기록된 것들이 시대를 지나오며 당시 지배층은 정치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백성들은 그들의 고단한 삶을 달랠 수 있는 역할로써 구전되어 오던 [삼국지]의 내용이 각색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나관중이란 사람에 의해 새로운 역사적 사실로 극화된 것이다. 특히 이 삼국 중 '촉'은 가장 힘이 약하고 일찍 망한 나라이지만 '한'의 유교적 지배질서를 계승한 의로운 나라로 그려.. 2023. 7. 11.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를 읽어보세요. Why? 이 책의 결론은 "조조는 강한 심리면역력을 타고 난 사람이었다."이다. 1권에 이은 2권 역시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와 주변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미 언급했던 '호혜의 원리', '초두효과', '꼬리표 붙여주기', '투명도 착각'등의 개념도 간간이 나오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개념들 또한 너무 현실적이고 실제 생활 가운데 활용가능성이 높아 밑줄을 치고 노트에 메모를 하며 정리하며 읽게 되었다. 특별히 자주 보게 되는 개념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착각상관: 두 가지(상황)를 묶어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다. 고대 전투에서는 깃대가 바람에 부러지면 적이 기습한다는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정확하지도 않고 다만 우연히 맞아떨어지는 상황일지라도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사람들의..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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