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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달리기] 日日新又日新, 달리기를 통한 삶의 변화를!

by 진짜짜장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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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촌철살인 같은 멘트는 직접 장거리 달리기를 경험한 누구라면 크게 공감할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너무도 미약했기에 우스울 정도로 짠했지만 현재 습관화된 저자의 달리기에 대한 철학은 그 누구보다 견고하고 디테일하게 느껴진다. 특히 저자가 거리를 늘려가며 다양한 훈련의 방법들을 소화하면서 겪게 되는 마음과 몸의 변화는 어떤 사람도 따라 할 수 없는 본인만의 진짜 경험으로서 누구나 비슷한 상황하에서 만날 수 있는 짜릿함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3부의 결승선에서도 완숙하지 못한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인 풀코스 처녀 출전의 경험도 있지만 다양한 카타르시스를 느껴가며 진정한 러너로서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버킷리스트를 조심스럽게 떠올려 본다. 특별히 오사카 마라톤에서 겪은 홍콩 참가자들과 영정사진을 들고뛰는 이를 보며 달리기를 통해 신념을 표현한 부분은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너와 나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계기가 되었다. 나는 어떤 믿음과 신념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내용은 감동을 넘어 존경의 마음을 갖게 만든다. 삶과 맞닿은 마라톤은 그렇게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또한 이것을 따로 떨어트려 생각할 수 없음을 많이 느꼈다. 아랫부분에 잠시 옮겨보았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생각의 경지에 다다르기를 기대하며 오늘 또다시 신발끈을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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