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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12-13 친구 여러분,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해온 일을 계속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 가운데 살 때에, 여러분은 순종으로 응답하는(in responsive obedience) 삶을 살았습니다. 지금은 내가 여러분과 떨어져 있지만, 계속해서 그렇게 사십시오. 아니, 더 애쓰십시오. 구원받은 자의 삶을 힘차게 살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십시오. 그 힘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고, 여러분 안에 깊이 자리한 힘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가장 기쁘시게 할 만한 일을 바라시고 행하시는 분입니다.
빌립보서 2:14-16 무슨 일을 하든지 기꺼운 마음으로 흔쾌히 하십시오. 말다툼하거나 따지지 마십시오! 흠 없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이 더럽고 타락한 사회에 맑은 공기를 불어넣으십시오. 사람들에게 선한 생활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십시오. 환하게 빛을 비춰 주는 메시지를 어둠 속에 전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에 나는 여러분에 대해 자랑할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한 이 모든 일이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산 증거(living proof)가 될 것입니다.
- [메시지 성경(신약) / 유진 피터슨 / 복 있는 사람]에서 발췌
"순종하다"는 '귀를 기울여 듣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나를 부정할 때 비로소 섬김의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영적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즉, 자기 되기 → 자기 떠남 → 참 자유의 꿈을 이루겠죠.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과의 일치된 마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생명의 말씀 = 예수 그리스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평상시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지 모르게 바쁘게 지냈다면 오늘 하루만큼은 지난 2024년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2025년을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12월 한 달만 해도 대외적으로는 무척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련의 시간을 통해 더 큰 선물을 예비하고 계심을 믿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아침 라디오 프로의 어느 사연처럼 이제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감사! 너무나 당연하게 주어진 듯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깊은숨을 들이쉬고, 소중한 사람들과 만남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은 그 자체로 감사할 일입니다. 내년은 매 순간순간 감사를 외치며 순종과 섬김의 나날들을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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