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마라톤2 [러닝 크루 뛰림지] "설중런"미션에 붙여 눈 맞을래? 눈사람 만들래? 아님, 러닝 할래? 제천지역 대표적 러닝 크루 [뛰림지]에서는 겨울 휴식기를 맞아 "빙고 런"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미션은 이름하야 "雪 中 Run"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살면서 눈 오는 날 달리기 해 본 기억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일은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새해 첫 주일을 맞아 雪雪기어 예배를 다녀왔네요. 오후즈음에 일찌감치 차를 아파트 지하에 주차시키고 하릴없이 "설중런"미션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아파트 입구를 나서는데, 언덕을 '갈지'자로 힘겹게 올라가는 차들을 보면서 무사히 돌아 올 수나 있는 건지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그런데 막상 달리기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당시 상황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눈이 계속 내리고 있.. 2025. 1. 7. [뛰림지; 제천 러닝 크루] 뛰어봐 의림지 신나지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해가 갈수록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쉬움 가득한 2024년이었지만 나름의 성과를 복기해 보고, 내년엔 뭐 하고 싶은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터널을 나와 일상으로 복귀를 꽤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그 중심에 '달리기'라는 운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한 지역 러닝 크루는 그동안 잊고 있던 열정과 어떤 즐거움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이렇게 소회하고 있습니다. 계속하는 것 -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2024.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