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유령 사건1 [엉뚱소심 유령 탐정단] 2.다락방 유령 사건을 보고 2권도 재미있다. 계속적으로 인간과 유령의 다른 점을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재미있었고, 진짜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특히 카즈가 전화를 보며 직접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지만 반대편에서 상대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기한 물체라고 하는 부분과 전화기를(전화인지) 멀리 떨어진 누군가와 대화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지도처럼 길을 찾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게 마치 세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만나는 어린아이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른도 무엇인가 혁신적인 물건(혹은 상황)을 받아 들고는 이와 같은 첫인상을 받았을 테지? 마지막의 캐런할머니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 우린 '처음'만난 그때를 소중히 간직하고 추억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불현듯 '초두효과'가 중요할 수 있.. 2023. 1.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