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위한b컷2 [너를 위한 B컷] 중에서 오늘 문득 "비리를 관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눈감았다면 결국은 나도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이 됐겠지. 그럼 계속 너나 네 엄마, 그리고 나 자신한테 부끄러웠을 거야. 아빠는 그게 제일 싫었어." 아빠는 부끄러움은 사유할 줄 아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며, 그게 사람을 인간답게 하는 거라고 했다.- [너를 위한 B컷] 중에서 발췌 오늘 문득 이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주말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뒤숭숭한 사회에 '나'라는 한 사람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다. 최소한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의 할아버지의 삶이 되도록 오늘 나의 의식을 바로 세우자. 고집이 아집으로 바뀌지 않도록 먼저 가서 바라보고, 그동안의 행적이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다각도에서 살펴볼 마음의 유연함을 소망한다. 2024. 12. 9. [너를 위한 B컷] 잘라버린 B컷의 진짜 이야기 요즘 매일같이 변화 중인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있다. 불과 한 달 반 전만 해도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처럼 느껴지는 늦더위에 집에서 에어컨을 켰던 일이 선명한데, 이제 겨울을 준비하고 있으니 너무나 아쉬운 마음만 간절하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내가 오늘 느끼고 있는 이 길을 달릴 수 있음이 얼마나 큰 감사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상기후로 인해 봄, 가을이 짧아지고 있는 탓도 있지만 불과 4년 전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경험했다. 이제는 먼 과거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불과 5년도 채 안된 팬데믹 이후의 모습은 그 이전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비대면으로 하는 활동에 익숙해졌고, 일상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SNS나 블로그, 유튜브(라방),.. 2024. 11.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