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원리] 위더스 토론과제

토론주제: 여러분은 ‘분식회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분식회계를 해서라도 은행대출을 받아 회사의 건재를 외부에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분식회계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가(찬성)? 아니면 법에 금지사항이고 윤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분식회계를 작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반대)?

 

분식회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일단 분식회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분(粉)식(飾)회계는 재무제표를 화장하듯 예쁘게 꾸몄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익을 많이 부풀려서 괜찮은 기업으로 보이도록 조작하거나,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하여 실적이 나쁘게 보이도록 회계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분식회계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기업 및 이와 연관 있는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회계 정보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이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음은 그들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심지어 재계 경영전반에 걸쳐 중범죄에 해당하는 큰 손실을 입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작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경영에 있어 ‘대다수의 기업은 크고 작은 분식회계가 만연하다.’는 불신을 심어줄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2016년엔 시중 은행들이 ‘분식회계 적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대처를 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기업경영의 투명한 기업운영에 부합하도록 분식회계는 근절되어야 한다.

 

이익을 많이 부풀려서? 어떠한 방법으로 한다는 말인가??

 매출을 실제보다 과대계상 한다면 당기순이익도 늘고, 자기자본금도 늘어서 실적 좋은 우량기업으로 보일 수 있다. 또 재고자산을 과대계상 함으로써 매출원가를 낮추어 이익을 높이거나, 당기비용으로 인식해야 하는 것을 자산으로 이연하여 차기에 인식함으로써 이익을 과대계상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통해 허위매출을 잡는다든가, 이미 할인된 금액으로 거래를 해놓고 장부상에는 할인 전 금액으로 부풀려 매출을 잡는다든가, 수출할 때 선적일이 아닌 공장출고일로 매출시기를 당겨 적음으로써 실제보다 매출을 부풀려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경우 결산이 끝나기 직전에 서로의 주식을 싸게 매입한 뒤 실제가격과의 차액을 당해 연도 결산에 곧바로 반영하여 그 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방법도 있다. 기타 매출채권을 부풀리는 것 역시 실제보다 매출규모가 많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과소계상을 통해 충당금의 규모를 줄여 매출이 많은 것처럼 허위로 회계처리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주로 감가상각비를 적게 계상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이연 시켜 당기이익을 부풀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