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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by 진짜짜장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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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사락 독서챌린지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책] 필사 인증 8일 차

 가끔 언어는 의사 전달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본래 의도를 변형하거나 심지어 왜곡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어의 경우는 경어표현이나 사용 시의 높낮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는 문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이 말을 사용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의중을 살펴야만 하는 불편이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외국어를 구사할 때는 어떤가? 일단 외국인으로서 사용하게 되는 말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가 어쨌든 원어민이상의 소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바탕을 깔고 막말로 '알아서 들어라'는 듯 똑똑히 의사만 전달하면 끝이다. 그리고 원어민이 하는 말을 모두 알아듣지 못해도 그만이다. 나는 외국인이니까. 저자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이런 불편이 역설적으로 편안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반대로 한국어로부터의 자유를 경험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

 

2025 사락독서챌린지

 

event.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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