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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series ReView

넷플릭스 [오늘의 게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편

by 진짜짜장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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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과 '젤렌스키' 대통령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영화를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한 시간 안쪽의 분량의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약 44분 정도 진행되는 젤렌스키와의 토크쇼가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유튜브에 무료로 풀영상(하지만 자막은 영어만 가능)이 풀리기도 했었다.

'오늘의 게스트'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이 직접 우크라이나 키이우까지 달려가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지하철 플랫폼광장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벌써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 년을 넘은 현재, 지금도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궁금했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다. 

먼저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오늘의 게스트]라는 프로도 레전드급으로 유명한 것 같다. 그리고 직접 키이우까지 가서 토크쇼를 하면서 더욱 현실감을 더했다.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지하철이 오가는 소음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우리는 살아 있음을, 이 나라의 하늘을 바라보고 여기 땅을 딛고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현장 그 자체였다. 

사이렌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와 같습니다.
키이우 외의 모든 지역에서는 우리 군인들이 목숨 바쳐 싸우고 죽어가고 있어요.
저 사이렌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방송인으로서의 위트와 자신감 그리고 진심에서 우러난 우크라이나를 위한 호소력으로 이 추위에도 우크라이나가 전쟁상황을 잘 이겨나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어느 한 곳의 국한된 상황이 아닌 전쟁 그 자체에 대한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는 그래서 더욱 진한 여운으로 남는다. 

키이우에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처참한 흔적을 전시하고 있다.

 

전쟁은 우리를 다른 조건에 몰아넣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인간이 될지 짐승이 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테러리스트, 약탈자, 강간범이 될 것인가? 러시아 점령이 초래한 결과였죠.
적을 향한 증오심이 일상을 집어삼키는 것이 전쟁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증오심을 억누르고 룰을 따라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으로 남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야만과 야만이 충돌하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품위를 잃어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지도자! 전쟁이 언제 끝날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간절히 빌어본다.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행운이 있기를......

 

https://www.netflix.com/kr/title/81644272

 

오늘의 게스트, 데이비드 레터맨 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떠난 데이비드 레터맨. 두 사람의 감동적이고 진솔하며 심도 있는 대화가 시작된다.

www.netflix.com

https://youtu.be/liooTXAF5Xo

유튜브에 풀린 [넷플릭스 오늘의 게스트 데이비드 레터맨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편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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