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나를 위한 사색 30day

 최근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면 신문의 헤드라인처럼 앞 창에 추천도서와 같은 책 제목을 볼 수가 있는데, 제목만으로도 눈에 띄어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된 책이 있다. 바로 [First Thought;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이다.

 사실 반신반의하며 구입한 책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다. 특히 매일매일의 시작과 끝을 철학적 사고로 나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깊이 사유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단순하게 읽고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잠시나마 갖았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매일 바쁜 일상에 지쳐있다 보면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럴수록 이에 비례하여 더 많은 시간을 자기반성의 시간으로 할애해야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아주 심플하다. '3일 차 아침', '3일 차 저녁'과 같이 일 차별로 조·석의 읽을거리를 제공함이 끝이다. 사이즈도 실제 들어보니 휴대하고 다니기에 딱 좋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게 총 130 페이지정도여서 크게 부담 안된다. 어쩌면 아침, 저녁으로 사색은 최소한의 목표이고 수시로 나를 돌아보게 함이 주목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날이 서늘해지는 이 가을날에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 책은 꽤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함께 하루하루 변화하는 자신을 느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