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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이번엔 자연탐사다!~

by 진짜짜장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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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권 아마존 열대우림] 편의 구성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필요요건으로 각인시켜야 할 '친환경적 사고'와 개개인의 생활 습관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그래서 이번에 나온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사회문화 시리즈와 더불어 이번 자연탐사 시리즈도 내용을 떠나 아이들에게 환경과 개발, 보존 등에 대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현재(`23 1월) 1권은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다루었고, 2권은 '사하라 사막'을 그리고 앞으로 나올 3권은 '갈라파고스 제도'를 다룰 예정이다. 1권에서도 잠시 '사하라 사막'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아마존의 열대우림'의 생존에 있어 '사하라 사막'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잠시 소개하기도 한다.

 

  먼저 책의 내용을 보자면 씨드볼을 찾아 카카오프렌즈 프로도, 어피치, 튜브가 탐사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앞부분에 카카오프렌즈 각각의 캐릭터 소개가 있는데 막연하게 카톡이모티콘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만 알았는데 각각의 사연이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웠다. 이들이 씨드볼을 수집하기 위하여 먼저 공룡시대로 들어간다. 여기서 몇 번에 걸친 대멸종과 생물의 진화, 지형의 변화를 보게 된다. 이어서 아마존의 푸른 지붕인 임관층에서 캐노피 워크웨이를 경험한다. 또 지형적으로 17억 년 전 테이블산인 '로라이마 푸테이'를 통해 다양한 지류(물줄기)를 본다. 여기 아마존강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의 하나로 꼽히며 이 긴 강을 따라 살고 있는 열대생물과 신기한 강줄기를 보았다. 하지만 근대 아마존은 에스파냐의 신대륙 진출로 인해 큰 아픔을 겪게 되고 그로 인한 벌목과 개발 등의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는 지구 전반의 환경적 피해를 주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 아마존 유역의 실제위치를 지도를 통해 알려준다.

 구성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이모티콘을 보는 듯한 친숙 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만화가 단연 압권이다.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의 끝에 '생태탐사'란을 두어서 각각의 장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하듯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좀 더 그 내용을 잘 이해하게 도와주고, 몰랐던 지식을 알려주어서 매우 유익했다. 특히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의 모래가 바다를 건너와서 아마존의 토양에 스며들어 인과 무기질 성분들이 비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놀라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2편이 궁금하기도 하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 지도와 더불어 실제 위치를 알려주어 실제감을 더하고 있고, 색칠하면서 그동안 친구들이 수집한 씨드볼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추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캐릭터 스티커'와 '탐사요원 비밀노트'까지 얻을 수 있어서 함께 적어가며 책을 읽는다면 더욱 실감 나게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장에 색칠하기를 통해 씨드볼 수집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추적해 볼 수 있다.

 1권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아직 열대우림에서 할 말이 더 남아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또한 씨드볼로 수집한 동·식물에 대한 특징이나 유익함보다 수집 그 자체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지 않은가 싶은 내용 구성상의 미흡함이 보였지만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2권도 사보려 한다. 사하라 사막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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